망월 (望月)
" 긍정함이란 그런 것이지. "
카심
Cassim
Age 18 · Height 211cm · Weight 무거움
남성 · 라르시크 출신
NONA
ATK 5 · DEF 10 · HP 250 · MP 190
굳건한 방패 | 첨예한 용기 | 비나의 깃발
Appearance
외관
-
그의 몸에는 버석한 모래냄새와 온갖 화려한 향료 냄새가 배어있다. 선천적으로 어두운 갈색 피부에는 의미를 추측하기 어려운 문양의 문신이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었다. 호언장담한 대로 2m가 넘은 키와 다부진 체격은 높다기보단 거대하다는 느낌을 준다.
-
탁한 크림색 머리카락은 가늘고 숱이 많아 구름처럼 결이 부드럽지만, 발치에 닿는 길이로 곱슬기가 심해 잘 엉키고 관리가 어려워 보인다.
-
동기 외 다른 이들이 있는 곳에서는 눈까지 가리는 터번을 두르고 다닌다. 앞머리가 자라 얼굴을 가리기 곤란한 길이가 되면서부터 터번을 쓰지 않는 휴게실 내에서는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얼굴을 드러내게 되었다.
-
체온이 높아 더이상 추위를 잘 타지 않지만 두터운 모피 망토를 걸치곤 한다. 어디든 눕기 편하다는 이유로 두르는 모양.
-
짙은 눈썹과 찢어지듯 올라간 눈꼬리, 은색 삼백안이 특징적이다. 화장을 할 때도 있고 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둘 다 외관의 미추보다는 사납다는 인상이 먼저 다가온다. 화장을 하면 검지만 화장을 하지 않을 때의 속눈썹 색은 머리카락과 유사한 크림색이다.
-
다부진 체격과 흉기에 가까운 모양새의 지팡이 때문에 대놓고 지팡이를 들고 다녀도 용병으로 오해받을 뿐 같은 마법사가 아닌 이상 마법사임을 눈치채는 이가 드물다. 지팡이는 매우 단단한 재질로 근접 무기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Personality
성격
능구렁이 | 거짓말쟁이 | 문란함 | 노련한 연출가
이전과 별로 다르지 않다. 여전히 능청스럽고 뻔뻔하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일부러 약한 모습을 보여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노련함을 갖췄다. 귀여운 척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얼굴이 귀여운 상이라는 주장을 철회하지 않는다.
만약 이전과 다르게 느껴진다면 상대방이 바뀌었기에 자신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연출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전과 달리 다른 사람을 챙기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노골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취해가기 위함이라는 태도를 보인다. 동기 이외의 타인이 있을 시 눈에 띄게 냉랭해지며 말수가 줄어든다.
스킨쉽이 늘었다. 누군가를 옆에 끼우고 지분거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진한 스킨쉽까지 남의 눈이 있든 말든 거리끼지 않는다. 어느 한 명의 고정 상대를 두지 않고 상대가 거부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든 집적거리는 문란함을 보인다.
더이상 집단이나 무리에 속하지 않고도 언제든 홀로 살아남을 수 있을 실력으로, 역할을 찾는데 집착적인 태도는 사라졌지만 굳이 동기 무리에서 벗어날 생각은 없어 보이며 단체행동에 협력적이다.
Other
기타사항
출신
나르메르의 펜 산하의 보육시설 출신으로 입학 직전에 입소 했다. 가족관계 등 자신의 신상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그간 흘려둔 정보는 있지만 진실과 거짓이 섞여있어 그 중 무엇을 믿을지는 듣는 이의 선택에 맡겨둔다. 보호자 없이 길거리를 떠돌고 있는 것을 흰 비둘기가 발견하여 보육시설에 입소 하게 되었다.
마법
어떠한 방식으로 계승된 것인지 불명확하다. 어떤 마법사의 죽음으로 계승되었거나, 비마법사 혈통에서 갑작스럽게 발현된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습관
오른손을 주로 쓰는 양손잡이로 보이지만 관찰력이 뛰어나다면 왼손을 쓰는 것이 더 능숙하다는걸 알 수 있다.
누워있는 생활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아 와식 문화권에서 생활하다 온 것 같다.
눈치가 좋다면 그가 쓰는 단어가 통상적 의미와 다르다는 것을 알 것이다. 즉, 원래의 단어를 다른 단어로 대치해 빙빙 꼬아 말한다. 언어에 속고싶지 않다면 표면적인 의미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좀 더 섬세한 사람이라면, 그가 싫다는 말은 하더라도 좋다는 말은 일절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도 있다.
경박한 언어와 태도를 일삼지만 종종 쓰는 어휘와 지식을 보면 기존의 신분이 낮지 않았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마법
즉각적이고 실용적인 마법에 능숙한 모습을 보이며 그 중 주문마법에 가장 능하다. 언령은 물론 무언마법 또한 가능하지만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 다음이 마법약과 찬트이며 점술과 소환마법은 간신히 낙제만 면하는 수준이다. 주문마법은 최상위권, 마법약과 찬트가 상위권, 소환과 점술은 최하위권이다. 실질적인 실력과는 별개로 시험에 임하는 태도가 불성실해 성적은 늘 들쑥날쑥하다.
호전적인 성격과 달리 공격마법에 놀랍도록 재능이 없다. 다툼이 있을 때에도 방어마법으로 버티다가 무력으로 때려눕히는 쪽이다. 지팡이는 창을 닮았지만 날이 서있지 않으며 크게 휘둘러 공격할 시 베어내기 보다는 으깨버린다.
소문
사귀는 이는 한 번도 없었지만 문란하고 방탕하다는 소문이 자자한 난봉꾼이다.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 동기 이외의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은 입학 초기와 다르지 않으며 여전히 의뭉스러운 태도를 고수한다. 소문난 난봉꾼이면서도 얼굴을 본 사람이 없다는 듯 하다. 알려진 바는 별로 없지만 무서운 선배의 이미지로, 이전과 비슷하게 동기 외 타인들을 대하는데도 불구하고 분쟁이 줄어 비교적 얌전해졌다는 평이 따른다.
터번과 관련해 감찰관과 초기에 마찰이 있었던 듯 하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에게 소소한 편의를 받게 되었다. 뇌물을 주는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가 있다.
문신
선천적으로 어두운 갈색 피부에는 의미를 추측하기 어려운 문양의 문신이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다. 피부색과 대비되는 하얀색 문신으로 평소에는 옷에 가려져 있어 아는 사람만 안다.
소문
매 방학 때마다 방학기간을 꽉 채워 외출을 해왔으며, 정세가 혼란한 때에도 그 행보는 여전했다. 외부에서 방학을 지내고 올 때마다 차림새가 점점 더 화려해져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