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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 걸친 하늘

" 익숙해져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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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샤 A 녹스

Aisha Ainsley Knox

Age 14  ·  Height 172cm  ·  Weight 63kg
시스젠더 여성  ·  라르시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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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IMA

ATK 75 · DEF 5 · HP 60 · MP 70
키샤르의 망치 | 안샤르의 창

Appearance

외관

   전문가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잘라낸 머리카락은 왠지 산만해 보이고, 한결 푸석해 보이는 백금발의 앞머리가 눈을 찌를 정도로 길었다. 반대로 의상은 언제나 차분하고 단정하며, 손에 낀 흰 장갑도 언제나 그대로이다. 양 손에 주렁주렁 낀 금반지와 귀의 귀걸이 또한 어릴 때와 다름이 없다.

   그동안 키가 훌쩍 자라 해마다 교복을 새로 받아와야 했다. 마른 몸은 어느새 살이 조금 붙어 보기 좋을 정도가 되었다. 뒷모습만 본다면 성인으로 봐도 될 것 같지만, 얼굴에는 아직 아이의 앳된 모습이 남아있다. 벽안은 종종 멍하니 대상 없는 곳을 응시하곤 한다.

   겹겹이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주로 얇은 차림으로 돌아다니지만, 외출을 할 때면 종종 페브냐에게 선물 받은 흰 목도리를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4학년때의 사고로 이곳저곳이 그을린 듯 탄내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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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ty

​성격

1. 잔뜩 날 세우던 얼굴에는 이전과 다른 여유가 생겼다. 그건 분명 이곳이 더이상은 낯선 공간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원래 이런 사람이었다는 듯이 종종 온화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누군가 많이 변했다고 말한다면, 민망한 마음에 금세 그런 적 없다며 얼굴을 찌푸리기도 한다. 

 

2. 여전히 독립적이고, 제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지 않는다. 자존심이 강해 제 치부를 먼저 드러내지 않으려 하며, 특정 감정이나 행동을 숨기는 일도 잦다. 누군가 자존심을 건드리는 행동을 한다면, 종종 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3. 타인을 타박하는 경우도 많지만, 스스로에 대해서도 깐깐하고 기준이 높은 편이라 높은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매한가지이다. 방을 청결하게 하는 것도, 마법을 연습하는 것도,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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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기타사항

 아이샤 애인슬리 녹스 

 

   3월 10일생, 라르시크 출생

 

1. 대형으로 무역을 하는 가족의 늦둥이 막내딸. 큰 언니와는 13살 차이, 오빠와는 8살, 작은 언니와도 7살이 차이난다. 덕분에 어릴 때부터 가족들에게 넘칠 만큼 듬뿍 사랑을 받았으며, 원하는 것은 대부분 할 수 있었다.

 

2. 집은 라르시크의 수도에 위치한다. 호화롭고 궁궐 같은 집은 아니지만, 충분히 넓고 아름답게 꾸며졌다고. 사업이 예전 같지 않아 이전보다 가세가 조금 기울었지만, 여전히 잘 사는 편이다.

 

3. 큰 권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녀는 크게 물욕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나 전반적인 음식의 질이나 생활 수준을 중요시 여기곤 한다.

 

4. 가족은 모두 비마법사로 마법사를 불결하게 여기며, 저주받았다고 생각한다. 더 큰 돈을 만질 수 있음에도 예르누르와의 거래를 최소화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그런 가족에게 나고 자란 그녀 또한 마법사에게 차별적인 시선을 가지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5.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마법사임을 조금 탐탁지 않아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가족이니까 어느 정도 참고 넘기는 분위기이다. 그녀의 우려와는 달리 어머니는 최대한 그녀에게 맞춰주려 노력하는 편인지라 별다른 불편함 없이 방학을 보내곤 한다. 그녀가 마법사라는 사실은 가족만이 아는 일급 비밀로, 대외적으로는 유학을 갔다고 설명하고 있다.

 마법사 

1. 그녀의 가족은 모두 망각한 자로, 만나본 적 없는 아빠의 가족도, 그리고 엄마의 친척까지도 누구 하나 마법사가 없다. 그녀 또한 마법사가 된 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먼저 제가 마법사라는 말을 꺼내지는 않겠지만, 누군가 어쩌다 마법이 생겼느냐고 묻는다면 저도 모른다고 대답할 것이다. 아홉 살에 갑자기 깃들었다며.

 

2. 종교는 여전히 세누스레트교를 믿는다. 태어나서 한평생 가져온 믿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적어도 "이단"이라며 대놓고 폄하하는 일은 많이 줄었다.

 

3. 마법 수업을 받은 것은 나티에르에서가 처음이었다. 의외로 시키는 모든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처음에는 주문만 욀 뿐 발동되지 않던 마법 실력도 이제는 일취월장 중이다.

 

4. 그녀가 가지고 있던 마법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주로 주변인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실제로 마법사와 좋지 못한 기억이 있는 것도 그런 고정관념을 형성하는 데에 한몫하긴 했으나, 실제로는 나티에르에 오기 이전까지 마법사를 본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현재는 그런 고정관념은 많이 옅어진 상태로 전과 같이 함부로 깎아내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10세 이전 

 

   1. 사립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교육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나이에 비해 학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으며, 그중에서도 수를 다루는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2. 언니와 오빠는 아빠의 일을 따라 나라의 이곳저곳, 타국까지도 방문해본 한편, 그녀는 어릴 적 열병을 앓은 이후 과보호의 대상이 되어 사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본 적이 없다. 푸른 바다에서는 어떤 내음이 퍼지는지, 살이 에이는듯한 눈보라는 어떤 것인지 아직 잘 모른다.

 

   3. 주위 사람들-비마법사들-과 대개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어른에게는 싹싹하고 예의 바르며 친구들에게는 부드러운 그녀는 어딜 가나 예쁨 받는 상대였다.

 10세 - 14세 

 

1. 1학년 방학을 제외하고는 매년 방학 집에 다녀왔다. 정말로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지는 알지 못할 일이지만, 대외적으로는 유학을 간 것으로 마법사임을 숨기고 있다. 마법을 배운 이후로 다시 집 밖에서 사람들 또한 만나고 있다. 능청스런 연기는 해가 갈 수록 늘고 있다. 일종의 생존 본능.

 

2. 4학년 겨울, 방학에 집에서 소소한 다툼이 있었다. 학교로 일찍 돌아간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와 누군가를 찾아 돌아다녔다. 집을 나서고 얼마 되지 않아, [팔레로네의 검]의 테러에 휩쓸렸다고 한다. 경미한 화상을 입은 채로 방학이 끝나는 날보다 하루 일찍 학교에 돌아왔다.

 

3. 역사서나 종교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 일이 잦아졌다. 개인의 의견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 저자에 무관하게 다양한 사람의 서적을 모아서 읽고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 또한 마법사들의 의견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4. 4학년 방학 이후, 오르게에 볼 일이 있는지 국가 간의 관계 악화에 초조함을 느끼고 있다. 오르게에 대한 적대심은 별로 가지지 않는다.

 

5. 4학년 방학 이후, 기침을 하는 일이 잦아졌다.

 기타 

 

1. 입맛이 까탈스럽고 취향 또한 까다롭다.

 

2.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양손잡이. 오른손으로 글자를 쓰는 것에도 문제가 없다고.

 

3.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경"이라고 지칭하며 깍듯한 경어를 사용하지만, 또래의 마법사에게는 그러지 않는 것 같다. 어째서인지 선후배에게는 종종 존대를 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4. 먹는 것에도 입는 것에도 확고한 취향은 없다. 좋아하는 것은 뚜렷하지 않지만 싫어하는 것을 확실한 부류.

 

5. 여전히 밤보다는 낮이, 달빛보다는 태양이 좋다. 그렇지만 별빛이 반짝이는 야경도 생각보다 썩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6. 더위를 거의 타지 않는 반면 추위에 매우 취약하다. 뜨거운 햇살 아래 오래 서 있어도 땀 한 방울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이제는 옷을 여러 겹 껴입기보다는 찬트를 애용하는 편이다. 역시 옷을 무겁게 입는 건 익숙해지지 않는다.

 

7. 여전히 깔끔떠는 성격. 물건들은 깔끔하게 각을 맞추고, 침구는 늘 청결하게 유지된다. 늘 단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전처럼 병적으로 깔끔함에 집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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