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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드는 곳

" …아, 집에 가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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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샤 A 녹스

Aisha Ainsley Knox

Age 10  ·  Height 131cm  ·  Weight 24kg
시스젠더 여성  ·  라르시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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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IMA

ATK 15 · DEF 5 · HP 60 · MP 70
키샤르의 망치

Appearance

외관

   그녀의 옷차림은 흐트러지는 법이 없다.  머리카락은 늘 깔끔하게 빗어내려 정돈된 상태를 유지했으며 셔츠는 항상 끝까지 단추를 잠근다. 양손에는 흰 면장갑을 끼고 있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교복과 잘 관리되어 윤기가 나는 양 갈래로 묶어 내린 백금발은 누가 봐도 번듯한 집에서 잘 교육을 받았노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연한 구릿빛의 피부와 윤기나는 백금발, 차가운 벽안은 이질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어딘가 까칠하게 생긴 인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뒤따르는 행동이나 작고 왜소한 체구 탓에 위압감은 없는 편에 가깝다.

   양 귀에 건 작은 링 귀걸이와 양손에 장갑 위로 주렁주렁 끼고 있는 반지들은 모두 금이다. 부의 표현이라고 할만한 것은 아니고, 가족들에게 선물 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금을 자랑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만, 선물 받은 물건은 소중하기에 사이즈가 맞지 않는 반지까지도 모두 고집스레 끼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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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ty

​성격

   1. 그녀는 부유한 집의 막둥이 막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크게 다른 사람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깍듯이 경어를 사용하고, 책임감 있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지내던 곳에서는 모든 사람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다. 가지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은 거의 다 가질 수 있었기에 물욕이 없고 그 나이 어린애와는 다른 의젓함이 존재한다. 그녀가 어리광쟁이 막냇동생이 되는 것은 오로지 가족들의 옆에서뿐만이었을 것이다.

 

   2. 그러나 차별적인 시선을 둔 사람들의 사이에서 자랐듯이, 어느 정도의 뒤틀림이 존재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예의 바르고 깍듯한 그녀였으나, 동등하게 보지 않는 상대라면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을 숨기지 않기도 했다. 깍듯한 경어와는 다르게 아무렇게나 내뱉는 말은 딱 그 나이 대의 심술쟁이 어린아이를 보는 것과 같을 것이다.

 

   3. 그녀는 외부의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기에, 예민하고 까칠하다. 대개 이런 성격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나,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을 끝까지 고집스레 먹지 않는 것이나 사람이 밀집한 곳을 꺼리는 등의 행동으로 이런 성향이 조금 드러난다. 변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에 오랜 시간 사용하는 물건 또한 새것으로 바꾸는 일이 드물다. 물욕이 없다시피 한 그녀였으나, 어릴 적부터 사용한 제 물건은 아무것도 버리지 않고 모두 간직한다. 비록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을지라도.

 

   4. 그녀는 독립적이고, 제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지 않는다. 자존심이 강하고 스스로를 굽히지 않으려 하는 그녀이기에 나타나는 객기 어린 마음일 수 있으나, 스스로 저지른 일에 따라오는 결과에 대해서는 대부분 큰 불만 없이 받아들이는 편이다. 행동에 따르는 책임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기에 하는 일, 혹은 자신이 무지하여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핑계를 대는 법이 없다. 고집스러운 성격의 이면에 어딘지 모를 깔끔함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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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기타사항

 아이샤 애인슬리 녹스 

 

    3월 10일생, 라르시크 출생

 

    1. 대형으로 무역을 하는 가족의 늦둥이 막내딸. 큰 언니와는 13살 차이, 오빠와는 8살, 작은 언니와도 7살이 차이 나는 집안의 유일한 '어린이'이다. 덕분에 어릴 때부터 가족들에게 넘칠 만큼 듬뿍 사랑을 받았으며, 원하는 것은 대부분 할 수 있었다. 열 살이 된 지금까지도 한밤중에 부모님의 침대로 기어들어가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2. 집은 라르시크의 수도에 위치한다. 호화롭고 궁궐 같은 집은 아니지만, 충분히 넓고 아름답게 꾸며졌다고. 태어난 이래로 쭉 수도에서 지냈으며, 그래서인지 천막생활은 같은 나라의 이야기임에도 낯설게만 다가오는 것 같다.

 

    3. 큰 권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남부럽지 않을 정도의 부를 가지고 있다. 그녀가 태어났을 당시에는 가족이 이미 재정적으로 풍족한 상태였으므로 단 한 번도 부족함을 느껴본 적 없다. 그래서일까, 그녀는 크게 물욕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나 전반적인 음식의 질이나 생활 수준을 중요시 여기곤 한다.

 

    4. 가족은 모두 비마법사. 마법사를 불결하게 여기며, 저주받았다고 생각한다. 더 큰 돈을 만질 수 있음에도 예레누르와의 거래를 최소화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그런 가족에게 나고 자란 그녀 또한 마법사에게 차별적인 시선을 가지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다. 접촉하면 불결함이 옮을 것이라고 여겨 온몸을 꽁꽁 감싸고 학교에 도착했지만, 이제는 스스로도 마법사인데 큰 의미가  있을까?

 마법사 

    1. 그녀의 가족은 모두 망각한 자로, 만나본 적 없는 아빠의 가족도, 그리고 엄마의 친척까지도 누구 하나 마법사가 없다. 그녀 또한 마법사가 된 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먼저 제가 마법사라는 말을 꺼내지는 않겠지만, 누군가 어쩌다 마법이 생겼느냐고 묻는다면 저도 모른다고 대답할 것이다. 아홉 살에 갑자기 깃들었다며.

 

    2. 보통의 비마법사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사상을 가진다. 세누스레트 교를 믿으며, 마법을 불결하게 여긴다. 나르메르의 영토인 북쪽 땅과 연관되는 겨울, 밤을 좋아하지 않으며 마법사들을 꺼린다.

 

    3. 마법사가 된 이후로 누구에게도 마법에 대한 지도를 받지 않았다. 자신이 마법사가 되었다는 것을 숨기기에만 급급해 아직도 제대로 마법을 사용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4. 마법사들을 차별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실제로 마법사를 본 적은 없다. 아니, 이제는 조금은 있었다고 말해야 할까? 확실히, 그런 시선을 그녀이기에 주변에 마법사가 있더라도 먼저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5. 흰비둘기와의 만남 이후 나티에르 마법학교를 선택한 것은 본인의 의지였다. 마법사의 세계에 섞이는 것이 달갑지 않았으나, 어차피 섞여야만 한다면 주변인들이 절대 오지 않을 곳으로 떠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자신은 계속 마법사임을 숨기고 살아갈 예정이므로. 누구보다도 이곳을 싫어하면서도 저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는 점은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10세 이전 

 

   1. 사립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교육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나이에 비해 학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으며, 그중에서도 수를 다루는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2. 언니와 오빠는 아빠의 일을 따라 나라의 이곳저곳, 타국까지도 방문해본 한편, 그녀는 어릴 적 열병을 앓은 이후 과보호의 대상이 되어 사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본 적이 없다. 푸른 바다에서는 어떤 내음이 퍼지는지, 살이 에이는듯한 눈보라는 어떤 것인지 아직 잘 모른다.

 

   3. 주위 사람들-비마법사들-과 대개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어른에게는 싹싹하고 예의 바르며 친구들에게는 부드러운 그녀는 어딜 가나 예쁨 받는 상대였다.

 기타 

 

   1. 입맛이 까탈스럽고 취향 또한 까다롭다. 변덕이 심해 뭔가를 주려 해도 기분 좋은 반응은 나오지 않을지 모른다.

 

   2.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양손잡이. 오른손으로 글자를 쓰는 것에도 문제가 없다고.

 

   3.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경"이라고 지칭하며 깍듯한 경어를 사용하지만..., 또래의 마법사 친구들이라면 어떨까?

 

   4. 먹는 것에도 입는 것에도 확고한 취향은 없다. 어딘가 모르는 고집스런 성격과 다르게, 이런 방면에서는 그저 주위 사람들이 추천해 주는 것을 거의 다 시도해보는 편이다. 반면에 기준점이 매우 높고 까다로워 자신의 심미안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그대로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좋아하는 것은 뚜렷하지 않지만 싫어하는 것을 확실한 부류.

 

   5. 밤보다는 낮이, 달빛보다는 태양이 좋다. 그야, 늘 해가 드는 곳에서만 살아왔고 모두가 그렇게 말했는걸.

 

   6. 더위를 거의 타지 않는 반면 추위에 매우 취약하다. 뜨거운 햇살 아래 오래 서 있어도 땀 한 방울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7. 하루에 수도 없이 손을 씻고, 청결함에 있어 굉장히 예민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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